2018년 2월, 타인의 시선

2월 타인의시선

나를 배우려면 주변의 시선도 함께 알면 좋습니다. 내게는 무척 익숙하여 물어볼 필요를 못 느낄 수 있어요.  묻기 낯간지러울지 몰라요. 네가 보는 나를 알려달라고 부탁하는 이 과정, 대부분 어려워합니다. 어려웠던 만큼, 예상치 못한 것을 정말 많이 배울 수 있어요.

 

질문하고, 이 프로그램을 이해하는 방식조차 학생마다 다릅니다. 친구 시간을 뺏는 것 같아 미안해하기도, 술자리에서 “네가 보는 나는 어떤 사람이야?”라고 대놓고 물어보기도 합니다. 생각지 못했던 친구가 카카오톡에 답변을 길게 남겨주어, 인쇄하니 분량이 어마어마합니다. 엄마가 대부분 나에 대해 부정적으로 피드백하여 상처받았지만, 결국 그 부분을 인정합니다. 나를 가족과 친구가 짠 것처럼 정확하게 같은 단어로 설명하기도 합니다.

 

타인의 시선을 모두 수용하여 주눅 들 필요 없어요. 내가 직접 의견을 듣고 싶은 사람을 골라, 나를 바라보는 시선을 알려달라고 도움을 요청했을 뿐입니다. 내가 보는 나(나의 시선)를 프로그램으로 정리하며, 남이 보는 나(타인의 시선)를 살펴봅니다. 나를 객관적으로 보는 근거가 됩니다. 생각지 못한 내 모습을 알고 되돌아볼 수 있습니다. 나는 타인에게 어떤 이미지로 기억되고 싶은지 정리하며, 내가 원하는 나의 모습도 알 수 있어요: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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